팬들이 슬로모 발매를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릴러말즈와 함께한 L&R EP를 최근에 발매했다.
Moonwalk와 Citi+ 등 괜찮은 싱글들을 꾸준히 발매하고 있던 와중에 EP는 나름 희소식이었다.
+ 최근 발매한 Rolex가 워낙 좋아서 더욱 앨범에 대한 기대를 했다.
곡의 서사가 앨범 단위로 이어지는 게 늘 인상적인데 이번 앨범의 경우
오보에 앨범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포함하는 느낌을 준다.
- 아티스트
- 릴러말즈 (Leellamarz), 양홍원
- 앨범
- L&B
- 발매일
- 1970.01.01
첫 트랙은 Hell Yea 다.
제목은 Hell yea 지만 훅의 가사를 보면 Hell, yeah 다.
이 사이의 쉼표가 다른 의미를 만든다.
항상 양홍원은 이런 류의 표현들을 좋아하고 자주 사용하려고 하는 것 같다.
- 아티스트
- 릴러말즈 (Leellamarz), 양홍원
- 앨범
- L&B
- 발매일
- 1970.01.01
"걸어가다가 모르고 바지를 내렸지"라는 벌스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 상당한 트랙이다.
도대체 어떤 누가 걸어가다가 바지를 내리냐 등의 댓글을 많이 봤던 것 같다.
한 유튜버는 양홍원 본인이 래퍼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새깅을 한다는 것을 저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.
그리고 와이셔츠를 다린다라는 표현을 citi+ 에서도 사용했는데 굳이 해석을 하자면
자신이 어른이 되는 과정 중 한가지 모습인 것 같다.
개인적으론 사계 가사 중 "차를 다릴래 30에는" 이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.
영어 제목은 "Left off steam"으로 스트레스 등 무언가 감정적인 것을 내려놓는다는 뜻이다.
- 아티스트
- 릴러말즈 (Leellamarz), 양홍원
- 앨범
- L&B
- 발매일
- 1970.01.01
도입부의 더 콰이엇 벌스가 인상적이다.
전반적인 가사 내용과 트랙 제목이 부합한다.
양홍원 파트가 가장 적은 트랙이기에 조금 더 릴러말즈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느낌.
가볍게 듣기 낫벳인 곡.
- 아티스트
- 릴러말즈 (Leellamarz), 양홍원
- 앨범
- L&B
- 발매일
- 1970.01.01
비트와 훅 모두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많이 듣지는 않았다. ㅋㅋ
- 아티스트
- 릴러말즈 (Leellamarz), 양홍원
- 앨범
- L&B
- 발매일
- 1970.01.01
마지막 트랙은 최근 하입을 많이 받은 스트릿 베이비의 피처링이 있다.
별로라는 평이 많은데 나는 그럭저럭 괜찮다.
확실한 건 양홍원만큼 모든 트랙을 듣게 하는 아티스트는 없는 것 같다.
원래 앨범이 발매되면 한번 쭉 들어보고 괜찮은 것들만 필터링하는데
1집부터 모든 앨범이 재생목록에 있는 유일한 아티스트다.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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